여과 사이클, 혹은 질소 사이클 내용 정리해보기.
- 정의 : 어항 속 물이 생물이 살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유지되는 구조를 만드는 과정
* 여과 사이클이 필요한 이유
물고기나 새우는 밥 먹고 배설하는 동물이다.
그럼 그 배설물이나 사료 찌꺼기에서 암모니아라는 독성 물질이 나온다.
이걸 그냥 놔두면 생물이 죽어버린다.
암모니아는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이다.
이 유독한 물질을 덜 유독한 물질로 분해하고,
덜 유독한 물질을 조금 더 덜 유독한 물질로 분해하고..
이것이 바로 여과사이클 이다.
이런 분해 과정은 박테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어항 속에 ‘좋은 박테리아(여과 박테리아)’가 필요하다.
이 친구들이 암모니아 → 아질산염 → 질산염으로 점점 독성을 약하게 바꿔주는 것이고,
이 과정을 바로 질소사이클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질소사이클이 어항 안에서 잘 돌아가는 걸 여과 사이클이라고 칭한다.
* 질소사이클 쉽게 풀어 보기
① 암모니아 (NH₃) → 생물 배설물에서 나옴. 아주 유독하다!
② 아질산염 (NO₂⁻) → 박테리아가 암모니아를 분해해서 만들어. 여전히 위험하다!
③ 질산염 (NO₃⁻) → 또 다른 박테리아가 아질산염을 분해. 조금 덜 해로워.
결국 독한 물질이 덜 독한 물질로 변하면서, 생물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질산염도 많이 쌓이면 생물에게 좋지 않으며 이는 환수를 하여 해결한다.
* 물잡이(여과 사이클)를 안 하고 생물을 넣으면?
- 암모니아가 쌓임 → 생물 죽음
- 물이 뿌예지고 냄새남
그래서 무조건 여과기 돌리면서 박테리아가 자리 잡을 시간을 주는 게 필수라고 한다.
[난 비록 이 과정 없이 바로 생물을 투입하였지만..;;]
보통 최소 1~2주는 소요 된다.
물잡이 방법은 아래 포스팅 참고
어떻게 물잡이를 할까? - 여과사이클, 소형어항
어항 세팅 후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 물잡이.이번에는 물잡이에 대해 공부해보자. 지난 포스팅에서는 어항 세팅, 특히 초보자를 위한 작은 어항을 세팅하였다. https://new-begin.kr/78 소형 어항 세팅
new-begin.kr
물잡이 기간이 어느정도 지났다면 생물을 조금씩 들이기 시작한다.
절대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몇 마리씩 천천히 입수하는 게 좋다.
* 요약
- 여과 사이클 : 박테리아가 어항 속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시스템
- 질소사이클 : 암모니아 → 아질산염 → 질산염으로 독성 약화되는 과정
- 물잡이 : 여과 사이클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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