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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다녀보기

도쿄 3박 4일 여행기 - 식도락 여행 둘째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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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박 4일 둘째 날 여행기

  - 둘째 날 2편 먹은 음식

    ① 디저트 3종 : 푸딩, 티라미수, 녹차라떼

    ② 초밥

 

  - 둘째 날 여행 코스

      츠키지시장 → 긴자 → 시부야 → 오다이바

 

https://new-begin.kr/89

 

1편의 계란말이꼬치를 맛나게 먹고 이어서..

 

츠키지 시장에서 긴자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다.

대략 도보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

 

긴자는 예전 일본의 버블시대를 상징하는 동네라고 알고 있는데,

일본의 도쿄를 잘 몰라도 신주쿠, 시부야, 긴자 등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동네이다.

 

일요일은 차없는 거리가 되는 긴자

 

긴자는 백화점과 명품브랜드 매장, 쇼핑몰들이 많은 동네이다.

관광 겸 쇼핑하러도 많이들 온다 하더라.

 

긴자에 들어서니 가부키 공연장이 멋지게 있었다.

안에도 보고 싶었지만 티켓이 없는 사람은 출입이 되지 않아

겉모습만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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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가부키 공연장

 

긴자에는 일본에서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 '미츠코시 백화점' 이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진 않은 것 같은데,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멋진 곳이었다.

 

실내는 백화점 답게 고급스러웠는데,

식품관에서 달달한 푸딩, 티라미수, 녹차라떼를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8층에 야외 정원(?) 같은 곳이 있어

바깥 공기를 쐬며 맛나게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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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코시백화점 식품관의 푸딩, 티라미수, 녹차라떼

 

푸딩과 티라미수 의외로 많이 달지 않고 은은히 달아서 너무 좋았다.

녹차라떼는 우리나라는 달달한데, 여기서 먹은 라떼는 말이지..

하나도 안달고 구수한 라떼 였다.

은은히 단 디저트들, 아주 맛있었음!!

 

메인 음식을 먹지 않고 간식거리만 먹으니

배가 뭔가 공허한 기분이 들어,

일본하면 빠질 수 없는 초밥을 먹으러 가보았다.

 

 

같은 긴자의 '네무로 하나마루 긴자점' 방문

도큐프라자 지하2층에 위치한 초밥집으로

굉장히 아담한 크기에

주문하면 바로 주방장님들이 초밥을 쥐어주시는 곳이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는데,

설레임을 안고 기다리다 드디어 가게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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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 하나마루 메뉴

 

메뉴판은 다행히도 한글도 있었지만, 번역기를 돌린 것인지

잘 알아보기 어려웠다.

메뉴 앞의 번호를 주문서에 적어서 주방장 분들께 제출하면,

그 번호의 초밥을 내어주신다.

주방장 분들이 아주 파이팅이 넘치셔서 먹는데 흥겨웠다.

 

고등어, 성게알, 장어, 참치 초밥

 

대나무 잎(?) 같은 것을 깔아주시고, 그 위에 초밥을 만들어 얹어주시는데,

미스터 초밥왕 같이 회가 긴 초밥은 아니지만, 초밥의 밥이 맛있었고 얹어진 회도 맛있었고..

와~~~대박!!! 이정도는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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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별로 가격이 다르고,

종류도 진~짜 많기 때문에 배가 넉넉하다면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간식거리로 배를 좀 채운 상태라 아쉽게도 10개 정도 밖에 못먹었다.

 

따로 락교는 없고 초생강과 가루녹차만 있으니 참고.

 

긴자에서 배를 충분히 채우고,

또다른 도쿄의 유명한 곳 '시부야'로 향하였다.

 

지하철로 20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일본 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지하철 긴자선 을 타고 시부야에 도착하였다.

지하철 역부터 사람이 미어터진다.

 

일단 시부야에서 유명한 하치코 동상 을 찾아본다.

시부야의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라 한다.

 

주변이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데,

역시나 사람이 많아 사진 찍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시부야의 하치코 동상

 

그리고 시부야 하면 또다른 상징 스크램블 교차로를 찾아가본다.

1번 신호가 바뀔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건넌다는 교차로이다.

역시나 사람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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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관광객들이 참 많더라,

우리나라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말이 정말 많이 들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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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에서 본 스크램블 교차로

 

아무튼 시부야 이곳저곳을 구경다녀본다.

배가 얼른 꺼져야 식도락 여행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걸어본다.

발바닥 진짜 많이 아프니, 도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정말 편한 신발을 준비하기 바란다.

 

시부야는 유명한 쇼핑몰 들이 많아서,

쇼핑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특히 일본에서 많이들 구매하시는 특정 패션 브랜드 매장이 많다.

 

하지만 난 그런 것은 관심 없어서,

포켓몬센터 구경해보려 '시부야 파르코' 로 향했다.

 

이날 도쿄 사람들 다 시부야 온것 같이,

사람이 너무 많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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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쿄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

도쿄에는 앉을 곳이 많지가 않다.

그래서 많이 걸어야 하는 도쿄 여행에서

더더욱 발바닥이 아프다.

 

앉을 곳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페나 음식점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 사람들의 발바닥은 튼튼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벤치나 앉을 곳이 없고, 심지어 일어서서 먹는 음식점이나 카페도 많다.

 

저녁은 오다이바로 향했다.

오다이바에서 불꽃축제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불꽃축제를 보기 위함이었다.

 

-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2편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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