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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다녀보기

도쿄 3박 4일 여행기 - 식도락 여행 셋째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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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박 4일 셋째 날 여행기

  - 셋째 날 1편 먹은 음식

    ① 일본 가정식

    ② 우설 야키니꾸

 

  - 셋째 날 여행 코스

      신주쿠

 

도쿄 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아침 7시 숙소 근처 탐방을 나섰다.

 

숙소 근처에 신사가 있었는데,

구경도 할 겸 신사 근처에 일본 가정식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아침도 먹을 겸 해서 나섰다.

 

이름 모를 신사

 

일본은 번화가든 주택가든 신사가 참 많더라.

일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신사를 구경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가보았다.

 

 

출근길 일본 직장인들도 많이 들어와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식당이름은 '야요이켄'

우에노에 위치해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현지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실내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하였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출근 전 식사를 하고 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깔끔한 야요이켄의 내부

 

이 날은 월요일 평일이었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출근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기를 자전거 앞, 뒤로 태우고 가는 남성들이 참 많더라.

 

아무튼 식도락 여행이니 음식 이야기로 돌아와서..

아침 전용 메뉴로 불고기에 계란말이를 하나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불고기가 너무 짰는데, 직원 분이 계란을 풀어서 찍어먹으라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먹어보니 간이 딱 적절했다.

역시 배움은 끝이 없군..

그 밖에 다른 메뉴들은 다 약간 삼삼한..담백한 아침 식사 메뉴였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재정비를 한 후

3일 차 목적지 신주쿠로 향하였다.

 

1~2일 차에 너무 많이 걸어서

발바닥이 아픈 관계로 오늘은 신주쿠만 아~~주 여유롭게 구경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다른 목적지는 잡지 않았다.

 

지하철을 타고 신주쿠역 도착~

신주쿠역은 출구가 거의 200개 가까이 될 정도로

한번 길을 잃으면 잘 찾지 못한다고 하던데,

조금 복잡하긴 하더라..

어딘지 모를 출구로 나와보았다. 

 

여긴 어디..나는 누구?

나의 첫 목적지는 니시신주쿠.

도쿄 여행 처음으로 식당을 예약했었다.

MBTI 에서 대문자 P 인 나는 굉장히 즉흥적인데,

이례적으로 예약을 해보았다.

 

12시 예약이라 서둘러 신주쿠역에서 니시신주쿠 쪽으로 구글맵을 보며 걸어본다.

대략 20분 넘게 걸어보니 니시신주쿠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대부분 사무실이라 우리나라 여의도?강남? 느낌이었다.

 

가는길에 먹으려고 찍어놓은 카페..하지만 먹지 못했다

 

이윽고 식당 도착!!

Shinjuku Yakiniku Horumon Inoue

이라는 곳을 예약하여 방문하였다.

예약은 구글맵으로 했는데 간편하더라..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예약..

 

3일차는 뭔가 체력이 방전된 상태여서 그런지 사진이 많지 않다..

일단 내가 먹은 메뉴는..우설 야키니꾸

뭔지 모르고 시킨건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우설..즉 소의 혀 고기였다.

 

일단 가볍게 하이볼 한잔!!

 

친절하고 파이팅 넘치는 직원분께서 기본 세팅을 해주셨다.

우설 야키니꾸의 기본 세팅

기본 세팅. 맛있게 먹는법도 설명되어있다.

 

우설..소 혓바닥

그리고 이것이 우설 구이.

굉장히 신기한 식감이다.

뭔가 아삭아삭??쫄깃쫄깃??

약간 비릿한 향도 나는듯 하면서 고소하기도 하고..

소스를 찍어먹으면 비릿한 향은 없어지더라.

저대로 먹으면 좀 질기기 때문에 큐브형태로 잘라 먹으니 먹기 수월했다.

 

소 혀..아니 우설 구이

 

밥도 같이 주는데,

거기에 같이 덮밥 형식으로 먹을 수 있다.

 

처음 먹어보는 신비로운 식감.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3일차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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